스포츠전체

PGA 돌아온 트럼프 골프장…셰플러·매킬로이 맞대결로 미리본다

  • 등록: 2025.09.04 오후 14:51

세계랭킹 1, 2위 스코티 셰플러와 로리 매킬로이가 오는 12월 18일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하루짜리 맞대결을 펼친다.

미국 골프 채널이 주최해 '골프 채널 게임'으로 명명한 이 대결은 18홀 라운드가 아닌 팀 대항전 성격으로 치러진다.

셰플러와 매킬로이는 각각 3명의 선수를 영입해 팀을 꾸리고 4가지 방식으로 승부를 가린다.

우선 첫 번째 경기는 얼마나 빨리, 정확하게 드라이버 샷, 칩샷과 퍼트를 해내느냐로 승부한다.

양 팀 선수는 각자 티샷을 때리고 일정 거리에서 칩샷을 하고 퍼트하되 가능하면 이른 시간 안에 정확하게 해야 한다.

두 번째 경기에서는 양 팀 두 선수가 동일한 골프채 14개를 공유하면서 얼마나 정확하게 샷을 치느냐를 겨룬다.

주어진 거리에서 핀에 더 가깝게 붙이면 승리하는데, 8명의 선수가 모두 참가한다.

세 번째는 양 팀 4명이 3개 홀에서 1개의 공을 번갈아 치는 방식으로 대결한다. 더 빨리 홀아웃하는 팀이 이기는 방식이다.

네 번째는 셰플러와 매킬로이의 샷과 퍼팅 대결이다.

100야드 웨지샷, 50야드 피치샷, 그린 사이드 벙커샷, 15m와 3m 퍼트 대결이 포함됐다.

각 팀 선수 명단과 더 자세한 경기 방식은 추후 공개된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