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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2찍 생매장? 극우 언행…조국은 2030 대신 최강욱부터 비판하길"

  • 등록: 2025.09.05 오후 17:37

  • 수정: 2025.09.05 오후 17:39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5일 최강욱 전 의원의 '2찍' 발언에 대해 "조국 전 대표가 그렇게 찾아다니던 극우에 가장 가까운 언행이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에서 "조국 전 대표가 2030을 극우로 몰아붙이려고 했지만, 이번 조국혁신당 성비위 무마 시도 사건으로 고구마 줄기처럼 진보 진영 빅마우스들의 위선적인 행태들이 오히려 드러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보통 다원성을 부정하고 폭력적인 방법으로 반대 세력을 제거하고 탄압하려는 사람들을 극우라고 한다"며 "최강욱 전 의원이 ‘2찍’이라고 본인이 표현하는 사람들을 한날한시에 모아 한 번에 생매장하면 민주주의가 성숙하고 도약한다는 이야기는 충격적"이라고 했다.

'2찍'은 대선 당시 2번이던 국민의힘 후보의 지지자들을 비하하는 말이다.

그러면서 "조국 전 대표, 2030을 극우라 공격할 시간에 진짜 극우적 언행을 보이는 최강욱 전 의원부터 비판하라"고 직격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매번 보수 진영을 성 문제로 공격하던 민주·진보 진영이 반복해서 성비위에 휩싸이는 것처럼, 사실 ‘극우’를 계속 입에 담는 것은 어쩌면 그들 안에 있는 부끄러운 자아를 숨기기 위한 처절한 외침일지도 모른다"고 했다.

이 대표는 "조국의 공격은 판타지였고, 최강욱은 현실의 극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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