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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전 'SON톱' 뜰까?…'원톱 후보' 오현규 "나도 100% 자신 있다"

  • 등록: 2025.09.05 오후 21:47

  • 수정: 2025.09.05 오후 21:52

[앵커]
미국과의 평가전을 이틀 앞두고 우리 축구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경쟁에 불꽃이 튀고 있습니다. 주장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설지 관심이 쏠립니다.

미국 뉴욕에서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 이적을 위해 대표팀 합류까지 늦췄던 오현규.

하지만 이적은 무산됐고, 빅리그 스트라이커의 꿈도 물거품이 됐습니다.

오현규는 씩씩하게 이겨냈습니다.

오현규 / 축구대표팀 공격수
"인생이 항상 좋은 일만 있으면 재미없잖아요?"

월드컵 3차예선에서 팀 내 가장 많은 4골을 넣었지만, 긴장은 늦출 수 없습니다.

그간 주로 윙포워드로 활약했던 손흥민이 LAFC 이적 후 최전방 공격수 포지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홍명보 감독도 손흥민을 기존 미드필더에서 공격수로 분류했습니다.

실제로, 이번 미국 소집 기간 손흥민은 원톱 자리에서 훈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확고한 주전 스트라이커가 되기 위해선 손흥민이라는 큰 산을 넘어야 하지만 오현규는 주눅들지 않았습니다.

오현규
"저는 100% 그 이상으로 발휘할 자신 있고요. 백날 얘기해봐야 경기장 안에서 퍼포먼스, 저는 특히나 골로 말씀드리는게..."

최전방 공격수 경쟁이 흥미롭게 진행되는 가운데, 주장 손흥민은 후배들에게 내년 북중미 월드컵의 중요성을 상기시켰습니다.

손흥민 / 축구대표팀 주장
"이 소집 한 번 한 번이 어떻게 보면 금같은 시간이다라고 생각 하고, 월드컵에서 우리 이름으로 역사를 한 번 써보자."

월드컵 개최국과의 평가전으로 더욱 주목되는 상황.

강한 상대와의 대결에서 기존의 전술을 점검하는 동시에 새로운 전략이 나올지 관심이 쏠립니다.

미국 뉴욕에서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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