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체

트럼프 "한국 기업현장 이민단속, 불법체류인듯…할 일 한 것”

  • 등록: 2025.09.06 오전 09:37

  • 수정: 2025.09.06 오전 10:2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현장에서 벌어진 대규모 이민 단속에 대해 “내 생각에는 그들은 불법 체류자였고 이민세관단속국은 자기 할 일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시간 5일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행정명령 서명행사에서 ‘공장 건설 근로차 체포 사건과 관련해 현대차 측으로부터 피드백을 들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기자 회견 직전에야 그 소식을 들었다”며 이같이 답했다.

‘강경한 이민 정책과 경제적 목표가 충돌할 우려가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트럼프는 “우리는 다른 국가들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싶고, 훌륭하고 안정적인 노동력을 확보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수색 대상이 된 현대차그룹이 앞서 미국에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힌 것과 관련해선 “그들은 우리나라에서 자동차나 물건들을 팔 권리가 있다. 아시다시피 이것은 일방적인 거래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