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6일 서울 용산구의 한 영화관에서 사회복지시설 '영락보린원' 원생 30여명과 함께 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를 관람했다고 밝혔다.

안귀령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킹 오브 킹스'는 찰스 디킨스의 소설 '우리 주님의 생애(The Life of Our Lord)'를 바탕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가르침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영화 관람에 앞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별도의 시간을 마련해 원생들과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아이들은 이 대통령 부부에게 "좋아하는 캐릭터가 무엇인지, 어떠한 팝콘을 선호하는지" 등의 질문을 던졌다.

안 부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원생들과 함께 팝콘을 먹으며 영화를 관람했고, 재미있게 봤는지 물으며 일일이 셀카도 찍었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아이들에게 단순한 영화 감상이 아니라 자신이 존중받고 사랑받는 존재임을 확인하는 귀중한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