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0일) 오후 3시 30분쯤 경기 파주시 적성면의 한 군부대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는 K9 자주포 비사격훈련을 하다 폭발 효과를 내는 묘사탄이 터지면서 일어났다.
폭발 효과 묘사탄은 실제 폭탄이 터진 것과 유사하게 연막 효과를 일으키는 탄이다.
이 사고로 부사관과 장병 등 1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허벅지와 안면부 등에 심한 화상을 입은 교육화생방통제부사관과 전포사격통제관은 헬기로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됐다.
군 당국은 다수의 묘사탄이 한꺼번에 폭발하면서 다쳤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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