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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내한한 美 유명 가수 차량서 여성 시신 발견…"봉지에 담긴 채 부패"

  • 등록: 2025.09.11 오전 10:06

  • 수정: 2025.09.11 오전 10:13

/d4vd 인스타그램 캡처
/d4vd 인스타그램 캡처

미국 유명 싱어송라이터 d4vd(데이비드·20)의 명의로 등록된 차량에서 부패한 시신이 발견됐다.

현지시간 9일, 뉴욕포스트 등 여러 외신에 따르면 전날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견인 차량 보관소에 있던 데이비드 소유의 테슬라 차량에서 신원 미상의 시신이 발견됐다.

현장에 있던 보관소 직원들이 “차량에서 악취가 난다”고 경찰에 신고하며 수사가 시작됐다.

경찰은 “차량 앞 트렁크에서 비닐봉지에 담긴 시신을 확인했다”며 “이미 심하게 부패한 상태였다”고 전했다.

시신은 여성으로 파악됐으며 정확한 신원과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차량은 며칠 전까지 시내에 버려져 있다가 보관소로 견인됐는데, 이 기간동안 시신은 차 안에 그대로 방치돼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차주인 데이비드는 현재 월드투어 중으로, 그의 대변인은 “아직 공연 중이지만 당국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2005년생인 데이비드는 서정적인 음악으로 최근 인기몰이 중인 싱어송라이터다.

대표곡 ‘Romantic Homicide’(로맨틱 호미사이드) ‘Here With Me’(히얼 위드 미) 등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 두 곡은 유튜브에서 각각 1억7000만 회와 2억4000만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할 만큼 히트했으며, 국내서도 다양한 릴스 영상 등에 활용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한국과도 인연이 있는 데이비드는 2023년 12월 첫 내한 콘서트를 진행했고 이듬해 11월에도 한국을 찾아 공연을 한바 있다.

올해 5월엔 Mnet 음악 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했고 지난 6월엔 아이돌 그룹 ‘스트레이키즈’ 멤버 현진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Always Love’(올웨이즈 러브)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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