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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첫 주중대사에 노재헌 내정…'父 노태우 전 대통령' 북방정책 힘써

  • 등록: 2025.09.11 오전 11:04

  • 수정: 2025.09.11 오전 11:06

이재명 정부의 첫 주중대사로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남인 노재헌 재단법인 동아시아문화센터 이사장(사진)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연합뉴스
이재명 정부의 첫 주중대사로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남인 노재헌 재단법인 동아시아문화센터 이사장(사진)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연합뉴스

이재명 정부의 첫 주중대사로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남인 노재헌 재단법인 동아시아문화센터 이사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정부 관계자는 "노 이사장을 중국대사로 낙점하고 아그레망 절차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노 이사장은 지난달 말 박병석 전 국회의장을 단장으로 한 대통령 중국 특사단에 포함돼 중국에 다녀왔다.

당시 더불어민주당 김태년·박정 의원과 함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보내는 이 대통령 친서를 전달한 바 있다.

노 이사장 내정 배경에는 노 전 대통령이 과거 재임 시절인 1992년 한중수교를 맺는 등 이른바 '북방정책'에 힘써왔다는 점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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