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근로자 등 330명 석방 "1명 잔류 희망"…12일 오후 인천공항 도착
등록: 2025.09.11 오후 21:42
수정: 2025.09.11 오후 22:51
[앵커]
미국 이민당국에 체포됐던 우리 근로자 300여 명이 구금 일주일 만에 석방 됐습니다. 지금 근로자들은 애틀란타 공항으로 이동해 국내 귀환을 준비 중입니다.
한국에서 날아간 전세기는 우리 시각으로 내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하는데, 석방 모습부터 백대우 특파원이 먼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 조지아주 이민세관단속국 관계자들이 도로 주변을 통제하더니, 버스가 줄지어 구치소 밖으로 나옵니다.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후 한국인 근로자 등 330여 명이 석방됐습니다.
근로자들은 호송 버스 8대에 나눠 타고 애틀란타 공항으로 이동합니다.
지난 4일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체포된 우리 근로자들이 풀려난 건 구금 일주일 만입니다. 근로자들은 사복 차림에 수갑을 차지 않았고 공항까지는 버스로 다섯 시간 넘게 걸립니다.
각 버스마다 이민세관단속국 요원이 탑승해 공항까지 동행합니다.
외교부는 우리 근로자 317명 가운데 한 명을 제외하고 모두 한국행을 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세기에 탑승하는 총 인원은 외국인 14명을 포함해 모두 330명입니다.
탑승 수속 과정이 원활하게 진행돼 비행기가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1시쯤 예정대로 이륙하면, 애틀란타에서 인천공항까지는 15시간 가량 걸리는 만큼, 한국에는 내일 오후 4시 전후로 도착할 전망입니다.
정부는 비행기가 정상적으로 출발해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마지막 순간까지 철저히 챙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조지아주에서 TV조선 백대우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