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가 12일 장중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반도체 수급 개선 기대감이 커진 덕분으로 보인다.
12일 오전 10시25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600원(2.18%) 상승한 7만5000원이다.
KB증권은 이날 삼성전자를 반도체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9만 원을 유지했다.
주가가 오르면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보유한 주식평가액은 처음으로 18조 원을 돌파했다.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전날 기준 이 회장이 보유한 주식 일곱 종목의 가치는 총 18조5157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회장은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SDS, 삼성E&A, 삼성화재, 삼성전자 우선주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장의 주식재산이 18조 원을 넘어선 것은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의 주식을 물려받은 이후 처음이다.
이 선대 회장의 상속안이 확정 발표된 지난 2021년 4월 30일 당시 이재용 회장의 주식 가치는 15조6167억 원 수준이었다.
이재명 대통령이 공식 취임한 지난 6월 4일 기준 이 회장의 주식평가액이 14조2852억 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00일 만에 29.6% 늘었다.
전날 기준 이 회장이 보유한 주식 평가액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건 삼성전자다.
주식 평가액은 7조1502억 원으로, 지난 6월 4일(5조6305억 원)보다 1조5196억 원(27%) 증가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