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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초 만에 '필드골' 터뜨린 손흥민…평가전부터 리그까지 미국서 '펄펄'

  • 등록: 2025.09.14 오후 19:41

  • 수정: 2025.09.14 오후 19:45

[앵커]
미국과 멕시코를 상대로 눈부신 활약을 선보인 손흥민 선수가 소속팀에서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프리킥 데뷔골에 이어 이번엔 첫 번째 필드골도 성공했는데, 경기 시작부터 득점까지 채 1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박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LAFC 공격진이 역습을 펼칩니다. 델가도가 스몰랴코우에게 공을 넘겨주자 오른쪽으로 달려든 손흥민. 텅 빈 공간에서 크로스를 받아 깔끔하게 득점을 성공시킵니다.

득점까지 걸린 시간은 단 52초. MLS 첫 번째 필드골을 찰칵 세리머니로 장식했습니다.

지난달 24일 댈러스전에서의 그림 같은 프리킥에 이은 LA에서의 리그 두 번째 득점입니다.

미국, 멕시코와의 평가전에서 2골에 도움 1개를 올리며 한껏 끌어올린 골 감각을 소속팀에서도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손흥민은 3-1로 앞선 후반 35분 교체됐고, LAFC는 부앙가가 세 골을 더하며 4-2로 가볍게 승리했습니다.

미국에서 펼쳐진 대표팀 평가전과 리그 경기에서의 활약 덕분에 경기장은 손흥민을 보러 온 팬들로 가득 찼습니다.

경기가 열린 새너제이의 리바이스 스타디움엔 5만 978명의 관중이 모여 단일경기 최다 관중 기록을 썼습니다.

LAFC는 오는 18일과 22일 리얼 솔트레이크와 2연전을 치릅니다.

TV조선 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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