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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 회장 장남 지호씨, 해군 장교 훈련소 입영

  • 등록: 2025.09.15 오후 14:35

  • 수정: 2025.09.15 오후 14:48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 씨가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미니밴이 15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기지사령부 제3 정문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 씨가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미니밴이 15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기지사령부 제3 정문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지호(24)씨가 해군 장교로 입대했다.

이씨는 15일 오후 1시5분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기지사령부 제3정문 위병소를 미니밴에 탑승한 채로 통과했다.

신분 확인은 위병소와 위병소에서 수십m 떨어진 곳에서 동시에 진행됐고, 이씨가 탑승한 차는 위병소에서 떨어진 곳에서 확인을 받았다.

취재진은 이씨가 탄 것으로 추정되는 미니밴을 따라 분주히 움직였다.

해군은 "이씨가 가족과 함께 온 것으로 파악됐으나, 누구인지는 정확하지 않다"고 전했다.

이씨는 이날 139기 해군 학사관 후보생으로 입영해 11주간 장교 교육 훈련을 받는다.

12월 1일 해군 소위로 임관할 예정이다.

훈련기간과 임관 후 의무복무기간 36개월을 포함한 군 생활 기간은 총 39개월이다.

이씨 보직과 복무 부대는 교육훈련 성적, 병과별 인력 수요 등을 감안해 임관할 때 결정된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나 한국과 미국 복수 국적을 가지고 있던 이씨는 병역 의무를 다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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