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비롯해 변동금리 대출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11개월 연속 하락했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2.49%로 전월보다 0.02%포인트 하락했다. 작년 10월 이후 하락세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예금 등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때의 금리를 평균해 산정한다. 여기에 은행이 자체적으로 정한 가산금리를 더해 최종 대출금리를 정하기 때문에 코픽스가 상승하면 대출 금리는 따라 오르게 된다.

새 코픽스 금리는 16일부터 주담대 변동금리에 반영된다.

잔액 기준 코픽스와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각각 2.94%, 2.54%로 전월보다 0.06%포인트, 0.05%포인트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