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강을 가로지르는 교통수단, 서울 한강버스가 내일 정식 운항을 시작합니다. 사업 추진 약 2년 만입니다. 출퇴근 교통수단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시민들의 반응은 다양했습니다.
비가 많이 내린 오늘 취항식이 열렸는데, 구자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한강 여의도 선착장. 배 두 척이 정박해 있습니다. 내부엔 넓게 트인 창문과 함께 150석 넘는 좌석이 배치돼 있습니다.
내일 정식 운항을 앞둔 서울의 수상 대중교통 수단, 한강 버스입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한강 버스의 출항은 한강 르네상스의 정점을 찍는 역사적인 순간입니다."
한강 버스는 내일 오전 이곳 여의도 선착장에서 첫 운항을 시작합니다.
서울 잠실과 마곡을 기점으로, 압구정과 옥수, 뚝섬 등 7개 선착장을 거치며 28.9㎞ 구간을 오가는데, 마곡에서 잠실까지 2시간 7분, 여의도에서 잠실까지는 1시간 20분이 걸립니다.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선착장을 오가는 버스 노선도 신설됐습니다.
서울시는 성인 기준 편도 3천 원, 기후동행카드에 5천 원을 더하면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걸 강점으로 내세웠습니다.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허애량 / 서울 도봉구
"아침 출근길에 많이 밀리고 그러잖아요. 그럴 때 얼마나 좋겠어요."
서울 시민
"2시간은 너무 긴 시간이라서 내려서 여기까지 와서 직장인들한테는 좀 효율적이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서울시는 추석 연휴 이후 급행 노선을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구자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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