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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신예 팝스타 차량서 발견된 시신 신원 확인돼

  • 등록: 2025.09.18 오후 14:41

  • 수정: 2025.09.18 오후 14:47

/d4vd 인스타그램 캡처
/d4vd 인스타그램 캡처


미국의 20세 신예 싱어송라이터 데이비드(d4vd) 명의로 된 차 안에서 발견된 시신의 신원이 확인됐다.

17일(현지시간) 미 ABC와 KTLA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검시관실은 지난주 할리우드 견인소 내 차량 트렁크에서 발견된 여성의 시신이 실종 신고된 15세 소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소녀는 13세였던 지난해 4월 5일 LA 동쪽 리버사이드 카운티의 레이크 엘지노어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뒤 실종 신고된 상태였고, 사망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검시관에 따르면 시신은 "심하게 부패한 상태"였고 장기간 차량 내부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 당국은 앞서 해당 차량을 견인해 견인차량 보관소에 이달 5일부터 보관 중이었다. 이후 견인소 직원들이 차량에서 악취가 난다며 신고했고, 경찰 확인 결과 트렁크 안에서 시신이 발견됐다.

로스앤젤레스 경찰은 "차량 앞 트렁크에서 비닐봉지에 담긴 시신을 확인했다"며 "이미 심하게 부패된 상태였다"고 밝혔다.

이어 연예매체 TMZ와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경찰 소식통을 인용해 이 차의 명의가 가수 데이비드(본명 데이비드 앤서니 버크) 명의로 돼 있다고 보도했다.

'Romantic Homicid'와 'Here With Me' 등의 히트곡으로 이름을 알린 데이비드는 올해 데뷔 앨범을 발매하고 현재 북미와 유럽 투어 공연을 진행 중이다.

2024년 11월 첫 내한 공연을 열었고, 지난 5월에도 국내 한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그의 대변인은 현지 매체에 "아직 버크가 투어 중임에도 불구하고 당국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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