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에서 교제하던 여성의 집 담을 넘어 침입을 시도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2일 삼성동에서 교제하던 여성이 살던 주택의 담을 넘어 침입을 시도한 30대 남성 A 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피해 여성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하자 A 씨는 자신의 차를 타고 도주했고, 인근 도로에 정차중이던 차량과 추돌하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A 씨는 조치를 취하지 않고 달아나 경찰의 수색 끝에 체포됐다.

경찰은 A 씨를 스토킹처벌법 위반, 교통사고처리법상 사고후 미조치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혐의 등으로 입건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