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특검은 20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24일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통보했다.
특검은 '평양 무인기 투입 의혹' 등 외환 혐의 피의자로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소환조사를 할 계획이다.
특검이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외환 혐의와 관련해 조사하는 것은 처음이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7월 10일 내란특검에 재수감됐는데, 구속과 이후 기소 때에도 외환 관련 혐의는 포함되지 않았다.
특검은 오는 22일에는 서울동부구치소에 수용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방문조사할 예정이다.
윤 전 대통령은 특검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재구속 이후 특검 조사와 내란 재판을 모두 거부하고 있다.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소환조사는 적법하고 원칙적인 우편 소환통지서를 받아야 한다. 통지서를 받은 뒤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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