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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아파트 9층서 화재…자체 진화 60대 투신 사망

  • 등록: 2025.09.20 오후 13:04

  • 수정: 2025.09.20 오후 13:11

20일 오전 7시 35분쯤 경기 화성시 향남읍의 복도식 아파트 9층 세대에서 불이나 60대 거주민이 투신해 숨졌다.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9층 복도에 해당 거주민이 소화 호스를 들고 진화를 시도하던 장면을 목격했다.

소방관들은 내부에 사람이 있는 것으로 판단해 해당 거주민을 1층으로 피신시키려 했다.

하지만 거주민은 피신을 하지 않고 아래로 몸을 던져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 당시 집안에는 아무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거주민의 투신 사유와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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