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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건희특검, '이우환 그림 의혹' 김상민 전 검사 23일 소환 통보
등록: 2025.09.20 오후 13:26
수정: 2025.09.20 오후 13:28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3일 김상민 전 검사에 소환 조사를 통보했다. 지난 18일 구속된 이후 첫 소환이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은 오는 23일 오전 10시 청탁금지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 전 검사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김 전 검사는 2023년 초 이우환 화백의 그림을 1억 4000만원에 구매해 김 여사 측에 건넨 혐의를 받는다.
특검은 김 여사가 이 그림을 받은 대가로 김 전 검사의 총선 공천을 지원하고, 공천 탈락 뒤에는 국정원 법률 특보 자리를 만들어줬다고 의심하고 있다.
김 전 검사 측은 그림은 김 여사의 오빠 김진우 씨로부터 받은 현금으로 대리구매한 것이고, 윤 전 대통령에 검찰 수사 동향을 보고해 신임을 얻어 국정원 특보에 임명된 것이지 그림과는 무관하다고 반박했다.
한편 특검은 전날 오전 10시 김 전 검사로부터 이 화백의 그림을 받은 김 여사의 친오빠 김진우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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