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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구 주택서 '가스 폭발' 화재…인터넷 생방중이던 BJ, 흉기에 찔려

  • 등록: 2025.09.20 오후 19:20

  • 수정: 2025.09.20 오후 19:28

[앵커]
오늘 새벽 서울 금천구의 다가구 주택에서 가스가 폭발해, 거주자가 온 몸에 화상을 입는 사고가 났습니다. 경기 부천에선 인터넷 생방송 중이던 남성을 흉기로 찌른 여성이 붙잡혔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허유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선반과 벽이 까맣게 그을렸고, 바닥엔 잿더미가 가득합니다.

오늘 새벽 0시 10분쯤 서울 금천구 한 다가구주택 지하 1층 주방에서 누출된 가스가 폭발해 불이 났습니다.

방 안에 있던 60대 남성 1명이 전신화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인근 주민
"자다가 '꽝' 소리에 일어났죠. 새까맣게 연기가 나서 고무타는 냄새(가 나더라고요). 동네사람들이 부랴부랴 소리도 지르고."

불이 난 집 앞엔 경찰 통제선이 쳐져 있고, 사고가 난 지 12시간이 지났지만 아직 매캐한 냄새가 남아 있습니다.

경찰은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파악되지 않았다"며 가스 누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경기도 부천 원미구에서는 30대 남성 BJ를 흉기로 찌른 30대 여성 유튜버가 긴급 체포됐습니다.

남성이 인터넷으로 생방송 중이어서 범행 장면이 화면에 담겼습니다.

남성은 복부와 손 등을 다쳤지만 생명엔 지장이 없는 상탭니다. 여성은 남성과 알고 지내던 사이로 "홧김에 범행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오전 10시 반쯤 서울 강남구에서는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던 30대 여성이 5중 추돌 사고를 내 체포됐습니다.

앞 차에 타고 있던 임신부 1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TV조선 허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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