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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고래 '경제성 없음' 최종 확인…외국 기업들, 다른 구조에 '추가 탐사' 타진

  • 등록: 2025.09.21 오후 16:35

  • 수정: 2025.09.21 오후 16:37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동해 심해 가스전 유망 구조 가운데 기대감을 모았던 대왕고래 구조에 경제성이 없다고 최종 결론났다.

한국석유공사는 21일 "대왕고래 구조 시추를 통해 취득한 시료에 대하여 전문업체를 통해 약 6개월 간 정밀분석을 수행한 결과 회수 가능한 가스를 발견하지 못해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최종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대왕고래 구조에 대한 추가 탐사 역시 추진할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은 해외 투자자들이 투자 의향을 밝히면서 다른 유망구조 사업을 추진할 전망이다.

석유공사는 동해 해상광구 투자유치 입찰 결과에 대해 "복수의 외국계 업체가 입찰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앞서 석유공사는 지난 3월 21일부터 이달 19일까지 울릉분지 내 4개 해저광구(8NE, 8/6-1W, 6-1E, 6-1S) 약 2만58㎢에 대한 석유·가스 개발 사업을 추진할 업체를 국내외에서 모집했다.

사업 참여 업체는 최대 49%까지 지분 투자를 할 수 있다.

국내 기업 중에는 응찰한 곳이 없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입찰 참여사 간의 공정한 평가를 위해 입찰 참여 업체 수 등 구체적 사항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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