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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빌라 화재로 엄마 사망·7세 아들 위독…불꽃에 고립 추정

  • 등록: 2025.09.22 오전 08:15

  • 수정: 2025.09.22 오전 08:32

[앵커]
경기 남양주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나 40대 엄마가 숨지고 7살 아들이 위독한 상태입니다. 현관문 바로 옆에서 시작된 불이 순식간에 번지면서 미처 빠져 나오지 못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김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건물 곳곳이 시커멓게 그을리고, 집 안 가구 등은 모두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경기 남양주의 3층짜리 다세대주택 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2층 주민
"점점 천장이 자욱해지더라고요. (1층에서) 아이 우는 소리를 들었기 때문에 신고를 하게 된 거고 두들기면서 나오라고 그랬죠."

불은 출입구 바로 옆의 다용도실에서 시작됐습니다.

불길은 쇠로된 방범창살이 구부러질 정도로 거셌습니다.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40대 여성이 숨지고 7살짜리 아들은 의식을 잃고 중태에 빠졌습니다.

경찰 관계자
"(발화 지점이)다용도실로 쓰는 작은 작은 방으로 보고 받았는데요. 늦게 연기를 인식하면 그런 경우도 있어서. 수초만 해도 정신을 잃을 수 있고…"

이웃들도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2층 주민
"(아이 엄마가) 밝으셨어요. 되게 성격 좋으셨고 털털하시고…."

이웃 주민
"(아이가)학교 다니는 것도 되게 좋아하고. 태권도 다니는 거 되게 좋아하고…."

다른 주민 13명은 스스로 대피하거나 구조됐습니다.

화재 진압 중 소방관 1명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합동 감식을 통해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TV조선 김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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