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LAFC의 손흥민이 오늘도 골과 도움을 모두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특히 공격 파트너인 부앙가와 함께 2경기 연속 4골씩 만들어냈습니다.
석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흘 만에 다시 치른 솔트레이크와의 '리턴매치', 손흥민의 날카로운 침투패스에 이은 부앙가의 슈팅이 골키퍼 손에 걸립니다.
뒤이어 세트피스 상황에서 대포알 같은 중거리슛 선제골을 허용합니다.
그래도 LAFC엔 손흥민과 부앙가, '흥부 듀오'가 있습니다.
끊임없이 골문을 두드리던 둘은 전반 추가 시간 동점골을 합작합니다.
2대1 패스를 주고받고는 깔끔한 마무리로 동점골, 손흥민의 감각적인 원터치 패스가 빛났습니다.
2분 뒤엔 손흥민이 직접 해결사로 나서, 왼발 중거리슛으로 골문 구석을 가릅니다.
2-1 역전골이자, 홈 데뷔골입니다.
손흥민은 후반 28분에도, 논스톱 패스로 부앙가의 쐐기골을 도왔습니다.
MLS 규정상 '기점이 된 패스'도 공식 도움으로 인정받습니다.
사흘 전 손흥민이 해트트릭, 부앙가가 1골을 넣은데 이어 오늘은 부앙가의 3골, 손흥민의 1골을 묶어 4-1 대승을 거뒀습니다.
부앙가
"서로 바뀌었어요. 사흘 전에 손흥민이, 오늘은 제가 해트트릭을 했죠."
손흥민
"꽉 찬 홈 경기장에서 골을 넣는 건 더욱 특별한 일이죠"
손흥민은 MLS 7경기에 출전해 6골 도움 3개로 출전 경기보다 공격포인트가 더 많은, 새로운 전성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손흥민 합류 이후 4승 2무 1패로 동부지구 4위로 도약한 LAFC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TV조선 석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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