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병원에 찾아가 불을 지르려 한 60대 남성이 체포됐다.
경기 이천경찰서는 현주건조물 방화미수 혐의로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이 남성은 어제(22일) 오후 11시쯤 이천시의 한 병원 안에 휘발유 등 인화성 물질을 들고 찾아가 불을 내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병원엔 여러 진료과가 있어 범행 당시 환자들이 있었지만 다행히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은 걸로 알려졌다.
남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현장에서 체포됐다.
범행 당시 술을 마신 상태였던 남성은 평소 이 병원의 치료에 불만이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