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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오리 새끼'에서 최고의 선수로…뎀벨레, 발롱도르 2025 주인공
등록: 2025.09.23 오전 11:15
수정: 2025.09.23 오전 11:46
한 때 '미운 오리새끼'였던 프랑스의 우스만 뎀벨레가 유럽 무대에서 가장 빛난 선수에게 주는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뎀벨레는 23일 프랑스 파리 샤틀레 극장에서 열린 2025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남자 부문 수상자로 뽑혔다. 프랑스 출신으론 역대 6번째 수상자다.
뎀벨레는 지난 시즌 공식전 53경기에 출전, 35골에 도움 14개를 올렸다. 소속팀 PSG는 그의 활약 덕에 리그1과 프랑스컵, 유럽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랐다. 리그에선 공동 득점왕을, 챔피언스리그에선 '올해의 선수'에 뽑혔다. 도르트문트와 바르셀로나 시절 높은 이적료에 걸맞지 않은 유리몸에 부진까지 겹쳤지만, '아름다운 백조'로 환생한 셈이다.
강력한 발롱도르 경쟁자로 꼽힌 바르셀로나의 '초신성' 라민 야말은 21세 이하 유망주에게 주는 '코파 트로피'를 2년 연속 받았다. 뎀벨레의 팀 동료였다가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골키퍼 지안루이지 부폰은 '야신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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