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전체

"바르샤의 재앙이 최고 선수로"…'이강인 동료' 뎀벨레, 발롱도르 수상

  • 등록: 2025.09.23 오후 21:51

  • 수정: 2025.09.23 오후 22:18

[앵커]
유럽 축구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이강인의 동료인 우스만 뎀벨레가 받았습니다. 음바페와 야말 등 쟁쟁한 후보들을 모두 제친 건데, 2년 전 바르셀로나 시절의 논란을 딛고 화려하게 부활했습니다.

윤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24-25 시즌 최고의 축구선수로, PSG에서 뛰는 프랑스의 공격수 우스만 뎀벨레가 선정됐습니다.

호나우지뉴 / 2005년 발롱도르 수상자
"뎀벨레"

지난 시즌 53경기에서 35골 14도움을 기록한 뎀벨레는 리그앙과 챔피언스리그 등 PSG의 4관왕을 이끌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습니다.

2년 전 바르셀로나에서 쫓기듯 PSG로 이적할 때만 해도 상상할 수 없던 모습입니다.

바르셀로나는 2017년 2200억원 넘는 역대 3위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네이마르의 대체자로 뎀벨레를 영입했습니다.

하지만 훈련에 자주 늦는 등 불성실한 태도는 물론, 몸 관리 실패로 잦은 부상까지 시달려 19-20시즌에는 9경기 밖에 뛰지 못했습니다.

2019년 일본 투어에선 자신을 도와주러 온 호텔 직원을 비웃는 영상을 촬영해 인종차별 논란을 자초했고, 이는 바르셀로나 구단과 메인 후원사 일본 라쿠텐과의 계약까지 끊어지게 만든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바르샤의 재앙'이라는 비난을 딛고 최고의 자리에 앉은 뎀벨레는 과거를 돌아보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우스만 뎀벨레 / PSG 공격수
"담담하게 감사 인사를 전하려 했는데 제 곁을 지켜준 사람들 이야기를 꺼내자 감정이 북받쳐 울 수 밖에 없었습니다."

여자 발롱도르는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스페인의 본마티가 3년 연속으로 차지했습니다.

TV조선 윤재민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