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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리그 6·7호골로 레알 개막 6연승…알론소 체제 독주 시작

  • 등록: 2025.09.24 오전 10:23

  • 수정: 2025.09.24 오전 10:25

킬리안 음바페 /REUTERS=연합뉴스
킬리안 음바페 /REUTERS=연합뉴스

사비 알론소 감독의 레알 마드리드가 레반테를 꺾고 정규리그 개막 6연승 행진을 벌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24일 열린 레반테와의 2025-2026 라리가 6라운드 원정에서 4-1 압승을 거뒀다.

개막 6연승을 달린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18을 기록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FC 바르셀로나, 3위 비야레알과 여유 있게 승점 5 차를 유지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초반부터 강하게 레반테를 몰아치며 전반 28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비니시우스는 앞을 가로막고 있던 두 수비수의 빈틈을 정확히 노린 오른발 슈팅으로 공을 골대 왼쪽 구석 상단에 꽂아 넣었다.

10분 뒤에는 아르헨티나의 신성, 18세 공격수 프랑크 마스탄투오노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역습 상황에서 하프라인까지 공을 몰고 온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오른쪽 측면의 마스탄투오노에게 패스를 내주자, 그대로 박스 안까지 침투해 골문을 흔들었다. 올여름 레알 마드리드가 우리 돈 약 1000억원 가까이 들여 영입한 이적생의 데뷔골이었다.

후반전은 음바페의 독무대였다. 후반 19분 페널티 킥을 얻어낸 음바페는 직접 키커로 나서 골문 정중앙 파넨카 킥을 성공했다. 득점한 지 불과 2분 뒤엔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받은 패스를 곧바로 몰고 들어가 골키퍼를 제친 뒤 빈 골문에 마무리 슈팅을 꽂았다. 음바페는 리그 3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벌써 리그 7골을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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