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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병수의 강펀치] 이준석 "李대통령 END구상, 北의 비난만 받을 것"

  • 등록: 2025.09.24 오후 12:58

  • 수정: 2025.09.24 오후 13:03


▶방송 : 9월 24일 TV CHOSUN 유튜브 <류병수의 강펀치> (10:20~11:30)

▶진행 : 류병수 보도국 차장

▶대담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경기 화성시을)


 

민주당, 내년 지선 앞두고 이 대통령 재판 원하는 결과 얻으려 사법부 압박
법사위가 프로레슬링장처럼 변질
서영교 의원, 함정수사도 아니고 면책특권 악용
서영교, ‘조희대 지라시’ 퍼뜨린 건 삼권분립 우습게 본 것
여당의 국정 운영, 야만의 세계로 돌아가는 것
민주당, 아니면 말고 식의 우격다짐으로 대법원장 공격
이 대통령의 재판, 몇 년씩 끌었던 것도 다반사
조 대법원장, 청문회 불참도 방법이지만 나와서 당당하게 말씀하는 것도 좋을 듯
정부, 집권한 지 3~4개월 되도록 APEC 만찬장 하나 해결 못 해
정부 대청소 캠페인은 엉뚱한 다리 긁고 있는 것
이 대통령, 나이 60 넘어서 왜 커뮤니티에서 하는 ‘여적여’ 얘길 국정의 중심에 놓나?
이 대통령, 유엔 기조연설에서 "END로 냉전 종식" 언급, 북한이 호응 할 리 없어
이 대통령의 ‘자주국방론’, 북중러만 환호 미국엔 도발만 하게 된 것
주한미군을 비용 문제로 보는 트럼프 입장에선 주한미군 빼는 방안 고려할 수도
이 대통령, 한미회담서 남아공 대통령처럼 면박당하지 않기 위한 ‘처신’ 정도만 하고 왔다
우리나라 수출 산업, 관세가 역전 현상 되면 자동차 산업도 타격받아. 인천경제도 흔들릴 수밖에 없어
장동혁 대표, 지금 이 길로 가면 황교안의 길로 가는 것
지방선거, 국민의힘과 연대는 어려울 것



류병수>

자 오늘은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와 전화 연결로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준석>

안녕하십니까 네.

류병수>

요즘에 가장 뭐 중요한 굵직굵직한 현안들이 꽤 많아요. 특히 지금 법사위가 여러 가지 현안들이 많습니다. 특히 그제였죠.

법사위에서 검찰 개혁이라고 해가지고 입법청문회를 열었죠.

그래서 박상용 검사를 불러서 법사위 증인으로 불러가지고 여야 의원들이 공격을 했습니다만 사실상 특별하게 나온 건 없고 오히려 되치기만 당한 상황이 됐습니다.

법사위 입법청문회 좀 보셨을 텐데 총평을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준석>

관봉권 띠지 분실 사건이라고 하는 것 때문에 결국 또다시 이제 검찰을 압박하기 위해서 민주당이 이제 법사위에서 그렇게 계속 질문을 하고 검사 부르고 하는 건데 사실 수사에 있어가지고 관봉권 띠지에 어떤 정보가 어떻게 유실되어서 그것 때문에 어떤 수사에 지장이 있었다를 정확히 밝혀내는 게 중요한데 오히려 검사 개인이 사실 공격받고 방어하고 이런 게 부각되는 모습이 됐거든요. 그래서 굉장히 좀 법사위 자체가 하나의 프로레슬링장처럼 돼 가는 것이 아닌가 원래도 그랬지만 좀 안타깝습니다.

류병수>

자 요즘에 가장 또 이슈가 되는 것은 사실 제보자가 확실치 않은 이야기들 조희대 대법원장을 향한 공격들입니다.

서영교 의원과 부승찬 의원이 제기한 근거 없는 공격이라고 사람들이 많이 얘기하고 있는 조희대 대법원장을 향한 공격, 법사위에서 민주당 여당이 주도해서 청문회까지 열기로 했습니다. 사상 초유의 대법원장을 대상으로 한 청문회죠. 그리고 탄핵까지 지금 마일리지에 쌓고 있다 이런 얘기까지 합니다.

이준석>

사법부를 왜 그렇게 공격하는지 예를 들어 지금 재판에 있어가지고 본인들이 기대하는 결과가 안 나올 것을 두려워하고 있는 것인지 굉장히 지금 의아합니다.

사실 지금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재판에 대해 가지고는 이미 시작되었지만, 그 전에 박근혜 대통령은 탄핵 이후에 있었던 국정농단 재판도 그렇고 잘 아시지만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 같은 경우에는 간단한 재판도 몇 년씩 끌었던 것이 다반사였거든요.

그런데 지금 윤석열 대통령이 있는 재판이 늦어진다라는 이유로 계속 내란특별재판 만들겠다부터 시작해서 별의별 얘기를 다 하는데 왜 이렇게 조급해하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아마 내년 지방선거를 염두에 두고 본인들이 원하는 결론이 그때까지 안 나오는 것 자체가 정치적으로 마땅치 않아서 사법부를 압박하는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입니다.

류병수>

자 그리고 조희대의 비밀 회동설을 제기하면서 유튜버조차도 우리는 썰이다. 썰이다라고 얘기를 했고 서영교 의원이 본인이 5월 초에 이 내용을 틀고 난 다음에서야 최근에서야 본인들에게 유튜버에게 전화를 해서 이 출처를 물어봤다고 얘기를 해요.

여러 언론에선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는 보도를 하고 있는데, 같은 국회의원으로서 이 부분에 대해서 면책특권이 있다고는 하지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준석>

그러니까 아님 말고 식의 의혹을 제기하는 게 함정수사 하는 것도 아니고 저는 그 국회의원에게 주어진 권한을 굉장히 잘못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고요.

저는 기본적인 팩트 체크도 안 된 상황 속에서 사법부의 수장을 상대로 이런 일이 벌인다.

저는 이거는 삼권 분립을 아주 우습게 아는 그런 상황이고요.

뭐랄까요? 좀 과감한 행동을 한 데에는 결국 이런 일을 해도 나의 적극적인 그런 민주당 지지층이나 아니면 지도부에서는 이런 것들을 문제 삼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던 것 같아요. 저는 그러니까 이게 기고만장했다고 봐야 되는 거죠. 그래가지고 앞으로 여당이 이런 식으로 국정 운영을 해나간다고 하면 그냥 야만의 세계로 돌아가는 거죠.

류병수>

경찰이 허위 사실 적시 혐의로 고발을 받아서 지금 수사에 들어가는 상황인데 면책 특권의 범위에 대해서 한 번쯤 재점검이 필요하다는 얘기들이 나오는데 입장 말씀해 주신다면?

이준석>

뭐 사실 면책 특권을 이용해서 처음에 제기했다 하더라도 뭐 서영교 의원이나 부승찬 의원 등이 언론에 꾸준히 이제 본인들의 입장을 굽히지 않고 만약에 똑같은 얘기를 하게 된다면 그거는 면책 특권의 적용 대상이 아닐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그거는 판례도 명쾌하게 있을 것 같은데요.

류병수>

다음주 민주당 주도로 조희대 대법원장을 법사위 부르기로 했습니다. 조 대법원장 출석 여부 뭐 안 나올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조 대법원장 계속 지금 사퇴하라고 요구하고 있는데 만약에 이준석 대표가 조 대법원장하고 만약에 개인적으로 연락을 할 수 있는 상황이 된다면 어떤 조언을 해주고 싶으세요?

이준석>

저는 뭐 나오지 않는 것도 방법이다라고 생각하고요. 근데 지금 워낙 터무니없는 의혹이라고 생각된다면 나와서 그냥 이거는 민주당의 막무가내성을 한번 보여주는 그런 이벤트도 괜찮다 이런 생각하거든요. 지금 사실 아니면 말고 식이기 때문에 이건 민주당이 굉장히 자체적으로도 부끄럽게 생각해야 될 일인데 우격다짐으로 밀고 나가서 뭐라도 나올 때까지 밀고 가자. 이런 식이거든요. 저는 이거는 대법원장이 아마 결심을 하면 한번 이 고리는 끊어낼 수 있겠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류병수>

APEC 관련해가지고 한번 여쭤볼게요.

이준석>

네.

류병수>

지금 이재명 대통령이 뉴욕으로 출국하기 전에 페이스북에다가 대청소 관련된 글을 올렸고 그리고 또 뭐 신라호텔 취소 관련된 얘기도 있습니다.

이거 전체적으로 관련해가지고 여러 가지 비판 얘기들이 나오는데 이준석 대표에게 이 부분에 관련해가지고 입장을 좀 여쭤보고 싶어요.

이준석>

뭐 APEC 관련해가지고 대통령이 굳이 지금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게 대청소밖에 얘기가 없느냐 예전에 우리 윤석열 대통령 때도 잼버리 준비 이런 것 때문에 사실 문제가 많았었고 그 상황에서 끝까지 점검하지 못해가지고 건물이 완공되지도 않고 거기서 화장실도 제대로 안 되고 이런 문제들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경주에 보면 결국에는 만찬장이나 이런 것들이 건물 공사비만 들어가고 실제로 화장실이 없고 이래서 활용되지 못하고 다른 곳으로 변경되고 이랬거든요. 그때 한창 윤석열 정부 비판을 쓰면서 지금 집권한 지 3~4개월 되도록 만찬장 하나 지금까지 제대로 해결하지 못했다라고 하는 것은 결국에는 또 똑같은 비판을 자처할 수밖에 없는 거거든요.

근데 그 와중에서 청소를 강조한다 글쎄요, 저는 대한민국이 어디 가서 요즘 시대에 불결해서 못 다닌다 이런 얘기를 듣는 나라는 아니거든요. 지금 엉뚱한 다리를 긁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좀 듭니다.

류병수>

대통령이 지난주에 청년 소통 공감 토크 콘서트에서 좀 실언 아닌 실언 논란이 있었습니다.

이준석>

예예.

류병수>

여자가 여자를 미워하는 건 이해가 되는데 왜 여자가 남자를 미워하고 남자가 여자를 미워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관련해가지고 이준석 대표께서 한 마디를 쏘아 붙였죠.

이준석>

그니까 이재명 대통령은 확실히 본인이 이제 젊다고 생각하시고 우리가 최근에 보면 영포티 논란 같은 게 있지 않습니까?

류병수>

아 예.

이준석>

그러니까 40대 저도 이제 40대 접어들었습니다만, 20대 30대 문화를 향유하기 위해서 그렇게 비슷하게 입고 다니고 이야기하고, 이게 약간 조소적으로 쓰이는 개념일 텐데 대통령께서 사실 지금 나이 60 넘으셨고, 이제 국가를 이끄는 위치에 가셨으면 굉장히 좋은 정보 소스가 많아요. 사실 대통령을 위해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 경찰 정보계도 있고 다 있을 건데 거기서 왜 커뮤니티 사이트 같은 곳에서 통용되는 이런 이야기들을 국정의 중심에 놓으시느냐 청년들 만나 할 말이 그런 말밖에 없느냐? 저는 약간 좀 의아했거든요.

사실 여성을 여성이 싫어한다. 이런 것들은 아마 여성분들도 굉장히 듣기 싫어할 만한 그런 인터넷상에서의 그런 조롱조거든요.

그러니까 이거를 공식적인 발언으로 꺼내 올리는 순간 그런 커뮤니티 담론이 이제 대한민국 중심으로 오게 되는 것인데 굉장히 부적절했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류병수>

자 오늘 새벽에 이재명 대통령이 UN 총회 기조연설을 했습니다.

이게 지금 이 얘기를 두고 논란 아닌 논란이 벌써 지금 시작이 됐습니다.

대북 정책에 대한 새로운 용어가 등장을 했어요.

END라고 종료 시킨다는 의미도 될 수 있고 교류와 관계 정상화 비핵화의 영어 앞글자를 따가지고 엔드라는 중심으로 한반도에 대한 적대와 대결을 종식해야 한다. 뭐 이렇게 얘기를 하긴 했어요. 엔드라는 개념 그거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이준석>

근데 저는 뭐 이재명 대통령의 의지와 관계없이 결국은 남북관계에서 하나의 축이 될 수밖에 없는 북한에서 결국에는 뭐 상대 안 하겠다고 선언하는 상황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엔드를 이야기한다 한들 저는 뭐 북한이 그 예를 들어서 호응을 할 리가 없거든요. 아마 오늘 중으로 아마 북한이 또 굉장히 센 말로 비판을 하고 이렇게 할 텐데요.

저는 뭐 굉장히 그냥 그런 의미에서 봤을 때는 국제사회에서 아니 상대는 생각도 없는데 왜 이런 얘기를 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류병수>

그래서 바로 지금 나오는 얘기가 이재명 대통령의 이 엔드라는 개념으로서 핵 보유를 인정하는 결과만을 줄 것이다. 이런 얘기가 바로 나옵니다.

이준석>

당연히 그럴 수 있고요. 저는 이번에 이재명 대통령이 가기 전에 제가 아 가셔가지고 그 회의하기 전에 제가 말했던 것이 이번에 주제는 AI와 안보의 결합을 어떻게 다룰 것이냐가 의장국으로서 저희가 다뤄야 되는 주제거든요.

근데 그런 부분에 대한 부분은 좀 누락되어 있다 이런 생각이고요. 대한민국의 국제사회 복귀를 당당히 선언한다. 뭐 이런 얘기 하시고 그랬는데 사실 이런 좀 그 선언도 좋고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 우리가 직면한 그런 어떤 다자외교의 측면에서의 위기라든지 아니면 뭐 그런 것들을 좀 상세하게 짚어낼 수도 있었는데, 너무 선언적인 면에만 집중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류병수>

대표님이 최근에도 사진 한 장을 공개하면서 이런 얘기를 했어요. 이 대통령이 출국하기 이전에 자국 자주 국방을 또 언급했었지 않습니까?

그러면서 자주 국방 없는 외국 군대가 없으면 자주 국방이 될 수 없다는 것은 굴종적 사고다.

이런 취지의 언급을 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이준석 대표는 주한 미군이 필요 없다는 불필요론으로 오해받을 수 있다는 지적을 했었습니다. 이 부분하고도 지금 오늘 얘기했던 엔드론하고도 이게 연결이 될 수 있는 부분도 있기는 있어요.

이준석>

저는 이제 이재명 대통령이 주한미군과 한미동맹에 대해서 이게 상호보완적으로 우리 자주 국방을 같이 가야 되는 것인데 마치 미군의 역할을 모두 다 대체할 수 있다. 아니면 미군이 지금 기여하는 바가 없다로 읽혀지게 되면 지금 트럼프 대통령 같은 경우에는 한미 주한미군을 비용 문제로 보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우리 뺄게 이렇게 나오거든요.

그런데 그렇게 빼가지고 그럼 이득을 보는 곳이 어디냐? 그러면 북중러밖에 없다.

그래서 제가 AI로 만들어진 그림에서 뒤에 보면 팬더랑 그다음에 곰이랑 그다음에 돼지가 웃고 있는 사진을 이렇게 올리고 했는데요. 저는 도대체 무엇을 위한 발언인지 잘 모르겠다.

통상 협상에 있어가지고 지렛대로 사용하기 위해서 우리 너 없어도 돼. 이런 거를 만약에 기획한 거라면 굉장히 메시지가 잘못됐고 오히려 우리는 얻는 것 없이 미국 쪽에는 도발만 한번 한 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류병수>

또 대표님은 그 얘기도 했어요. 한미 양국의 대통령이 주한 미군에 대해서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는 것은 지금 대통령들 트럼프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 이 조합이 처음이다.

이준석>

네. 사실 이게 지금 현재 양 한미 양국의 현실을 보여주는 상황이거든요.

제가 말씀드렸던 것처럼 트럼프 대통령 꾸준히 1기 트럼프 시절부터 계속 주한미군을 비용의 문제로 보고 있고 그래서 비용이 많이 든다.

안보적 전략적 가치나 이런 것보다는 그냥 단순히 지출되는 비용의 문제를 보고 있는 것인데 그 와중에 이재명 대통령이 이런 식으로 효용성이라는 것을 사실상 좀 부인하는 모양새를 취하게 되면 당연히 저는 그럼 두 정상이 될 수 있는 결론은 한 가지입니다.

주한미군 빼야 된다. 뭐 이런 거기 때문에 저는 좀 의아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걸 지렛대로 좀 더 나은 협상을 하려는 것 같지만 과연 지금 이재명 대통령이 한 말이 우리에게 지렛대가 될 것이냐. 저는 약간 아닐 것 같거든요.

류병수>

자 이 지금 외교 문제도 그렇고 북핵 관련된 문제도 그렇고 여기에 UN에서의 이재명 대통령 연설도 지금 좀 지켜봐야 될 문제인 것 같고요.

지금 가장 큰 현안 중에 하나는 역시 뭐니 뭐니 해도 관세 협상인 것 같아요.

이준석>

예예.

류병수>

근데 관세 협상 문제에서 저희가 지난번에 한미 정상회담에서 관세 협상 정부에서 발표는 회담 회견문 자체 합의문 자체가 필요 없을 정도로 완벽하고 너무너무 잘 된 협상이라고 공식적인 발표를 했었고 저희도 국민들이 다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최근에 이재명 대통령이 외신들 로이터라든가 타임과의 외신들과의 기자 회견이라든가 그리고 회견을 보면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준석>

그렇죠, 네. 저는 지금 이재명 대통령이 예전에 한미 협상 왔을 때 제가 뭐라고 그랬냐면 아니 협상의 목표가 대통령이 또 정상회담 가서도 그렇고 그냥 젤렌스키 같이 안 되길 바랐던 것이 아니냐? 실제로 어떤 구체적인 협상을 하기보다는 남아공 대통령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이 당했던 것처럼 현장에서 면박당하지 않기 위한 그저 그냥 제가 처신이라고 표현했죠.

그 정도의 처신만 하고 온 것이 아니냐. 나중에 비공개회담이 따로 있었지만 비공개회담에 어떤 내용도 우리가 알지 못하지만 제대로 된 협의가 있었던 것 같지 않거든요. 지금 분위기를 봐서는 저는 말 그대로 국내 정치용 외교를 했다 이런 생각입니다.

가서 무슨 트럼프 대통령이 의자를 빼주느니 이런 걸 이야기하는데 사실 비즈니스를 하면서 협상을 많이 해봤을 트럼프 대통령이 오히려 그런 부분을 이용한 것이 아닌가라는 좀 우려를 하게 됩니다.

류병수>

예 그래서 특히 지금 타임즈와의 얘기에서는 외환위기 얘기를 했고요.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의 협상대로 3500만 달러 관련된 관세 협상대로 사인을 했으면 외환위기가 왔을 것이다 아니면 자기가 탄핵을 당했을 것이다 이런 얘기를 했었고요.

그리고 또 통화 스와프 제안을 했었는데 그게 뭐 되지 않았다. 이런 얘기까지 했었는데 사실상 이렇게 되면 지금 관세 협상은 물 건너간 상황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는데.

이준석>

이 자동차 산업 철강 산업 우리나라 수출 산업이 계속 관세가 역전 현상이 되면서 일본이라든가 다른 수출 경쟁 국가와의 경쟁에서 굉장히 지금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되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지금 뭐 25% 자동차 관세가 유지되면요.

현대차가 1년에 한 100만 대 정도 미국에 수출하고요. 그리고 우리가 자꾸 잊고 있는 것이 인천 부평에 GM 대우가 50만 대 정도 수출합니다. 근데 이 50만 대 연산 정도면 이게 지금 인천 부평지역에서는 경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큰 산업인데 여기에 직접 고용만 한 2만 명 정도 되고 그 외에까지 해서 상당히 인력들이 고용돼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러면은 인천경제도 이제 흔들릴 수밖에 없는 것이거든요. GM은 당연히 이거는 공장 뺀다고 그러겠죠. 이미 군산 공장을 한번 빼가지고 군산 경제가 휘청한 적 있지 않습니까? 저는 이런 것들에 대해서 대통령이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현대차 돈 많으니까 현대차 쌓아둔 돈으로 버티겠지 그런 동안에 나는 그냥 정치적으로 센척하고 이런 약간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천만이죠. 저는 당장 이재명 대통령이 그렇게 이기고 싶어 하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인천지역부터 균열이 가기 시작할 거다 그런 생각을 합니다.

류병수>

자 알겠습니다. 국내 정치 현황을 좀 간단하게 좀 여쭤보겠습니다.

자, 지난 주말에 국민의힘이 만 6년 가까이 만에 대구에서 장외집회를 열었습니다.

불가피론도 지금 제기되고 있습니다만 평가를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준석>

그 집회 동원역이라는 거는요. 뭐 몇 만 명 모이고 이런 것들이 선거에는 큰 영향이 없다는 것을 예전에 그 원조 태극기 부대 시절부터 다 알고 있거든요.

사실 선거는 5천만 국민이 치르는 것이지, 거기에 몇 명이 모인 것으로 치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게 자꾸 착시 효과를 주게 됩니다.

그래서 계속 이게 저는 지속될 경우에는 사실 그 착시 효과 속에서 강성 메시지가 강화되는 그런 과거의 패턴을 답습할 가능성이 높다, 그런 생각이 들어서요, 그러면 보수가 또 완벽한 패배의 길로 또 접어드는 것이 아니냐.

그래서 제가 장동혁 대표가 이 길로 가면 황교안의 길이다라고 제가 지금 강하게 얘기했거든요. 근데 사실 지금 그때보다 상황이 좀 안 좋을 겁니다.

황교안 대표 때는 그래도 태극기부대라는 것이 새가 살아있었고 한데 지금은 그만큼도 안 될 텐데 결국 상황은 더 안 좋은 상황으로 갈 것 같습니다.

류병수>

그래서 대구에서 맨 처음에 장외집회를 열었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당 안팎에서도 좀 이야기가 있어요.

왜냐하면 대구라는 곳에서 장외 집회를 어차피 선택을 했다면 대구라는 곳을 마지막으로 역으로 하거나 했었어야 되는 것이 아니냐. 왜냐하면 출구 전략이 마땅치가 않다는 거죠.

그래서 뭐 당장 김재섭 의원이라든가 뭐 이런 의원들이 당장 집회에 참석하지 않았고 서울집회를 하겠다고 한다면 참석하지 않겠다까지 얘기를 하고 있단 말이에요.

국민의힘을 속속들이 잘 아는 전직대표의 입장에서 봤을 때 이런 지금 집회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잘 아실 텐데.

이준석>

저는 저거 저렇게 하는 순간 지금 굉장히 위험한 것이 원래 저게 지방에서 살아오고 이렇게 하면요 그 버스 대전에서 이렇게 가고 이렇게 하거든요.

그런데 사실 버스 한 대 한 대를 들여다보기 시작하면 비용을 누가 부담하느냐부터 시작해가지고, 이게 원래 버스 비용부터 내고 이렇게 해야 되는 거거든요.

근데 그게 제대로 안 되고, 이러면 또 무슨 또 수사 받고 이런 것들이 생기기 때문에 굉장히 당협위원장들이나 아니면 의원들이 부담스러워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거 계속 인력 동원해가지고 지방으로 가고 이렇게 하는 거를 근데 그거를 지금 예를 들어서 이재명 정부에서 만약에 수사기관에서 들여다볼 생각이 있어가지고 계속 그걸 들여다보게 되면 실제 나중에 인력 동원도 쉽지 않아지거든요.

그러니까 저는 그런 거 과거랑은 좀 분위기가 다른데 좀 그거를 왜 집착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류병수>

네 알겠습니다. 일단 내년 지방선거가 지금 뭐 이제 좀 다가오고 있는 상황에서 좀 민주당에서는 지금 이재명 대통령이 전국을 다니면서 타운홀 미팅을 좀 하고 있잖아요.

그래서 이걸 보고는 사실상 지방선거를 염두에 둔 행보다라는 시각도 있습니다.

개혁신당은 지방선거의 전략이라고 할까 어떻게 지금 하고 있습니까?

이준석>

저희는 지방선거에서 젊은 사람들이 전체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되게 중요하다고 반복해서 얘기하고 있고요. 그래가지고 공천 시스템이라든지 아니면 저희가 선거 실제로 AI를 기반으로 해가지고 선거 처음 참여하는 사람들이 무리 없이 실현할 수 있도록 하는 그런 시스템 같은 것들을 개발하기 위해서 매진하고 있습니다.

류병수>

그 보통 다른 언론과의 뭐 인터뷰에서는 국민의힘과의 연대 가능성을 물어보면 없다라고 이렇게 단칼에 이렇게 말씀을 하시는데 여전히 그렇습니까?

이준석>

지방선거는 특히나 연대나 이런 것이 어렵습니다. 그리고 지금 국민의힘 입장에서도 사실 제가 처음에 장동혁 대표 용꿈 꾸는 사람일거다 제가 얘기했잖아요.

그런데 아마 그 국면에서는 아마 장동혁 대표가 본인이 하고 싶은 것들을 몇 달간 하고 싶은 욕망이 생길 겁니다. 네.

류병수>

자 알겠습니다. 다음번에 모시겠습니다.

이준석>

예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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