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인이 고용노동부 장관실 앞에서 인화물질을 소지한 채 난동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다.
세종남부경찰서는 오늘(25일) 오후 5시 50분쯤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6층 장관실 앞에서 난동을 부린 50대 남성을 현행범 체포했다.
당시 이 남성은 휘발유가 든 2ℓ짜리 페트병 3개와 부탄가스 토치 등을 소지하고 있었다.
경찰은 30분 동안 남성을 설득해 큰 저항 없이 붙잡았고 인화물질 등은 압수했다.
정부세종청사는 소지품 검색대와 얼굴 인식을 해야만 청사로 진입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남성은 청사 보안 인력이 없는 틈을 타 가림막을 뛰어 넘어 청사 내부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남성은 "고용노동부가 5년 동안 내 민원을 들어주지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당시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사무실에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인화물질을 들고 어떻게 정부청사에 들어와 난동을 부렸는지 등 범행 경위와 동기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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