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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119산불 특수대응단' 고운문화상 영예…최초 단체 수상

  • 등록: 2025.09.26 오전 08:21

  • 수정: 2025.09.26 오전 08:23

[앵커]
지난 3월 경북에서는 사상 최악의 산불이 발생했죠. 당시 많은 공무원들이 밤낮없이 진화에 헌신했는데, 특히 경북 119산불 특수대응단은 최일선에서 화마와 사투를 벌였습니다. 이러한 공을 인정받아 33회 고운문화상을 수상했습니다.

김준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방의 산이 시뻘건 불길에 휩싸였고 희뿌연 연기는 하늘을 뒤덮어 컴컴합니다.

사상 최악의 경북 산불 당시 경북 119 산불특수대응단은 최일선에서 밤낮 없이 화마와 사투를 벌였습니다.

"힘들었던 순간은 저희가 5일차 쯤 됐을 때 강풍이 세게 불었던 적이 있는데 그때가 아마 영덕까지 한 번에 번져 나갔던 때입니다."

경북 119특수대응단은 기후변화로 인한 대형산불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23년 1월 경북소방본부 산하 조직으로 신설됐습니다.

평소 기술경연과 훈련을 통해 실력을 쌓았고, 산불이 나면 전국에서 가장 빨리 끄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서른 세번째 고운문화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장해동 / 경북소방본부 119산불 특수대응단장
"이 뜻 깊은 상을 받을 수 있기까지 함께 고생해 준 우리 동료 대원들과 고운문화상 관계자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수원대학교와 수원과학대학교 설립자인 고 고운 이종욱 박사가 만든 고운문화상은 투철한 사명감으로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직자에게 매년 수여하고 있습니다.

이인수 / 고운문화재단 이사장
"자기 자리에서 묵묵히 자신만의 일을 바라보면서 살아 온 분들이야 말로 우리 사회를 건전하고 바르게 이끌어 나가는 근간입니다."

최종 수상자는 정부 기관으로부터 후보자 추천을 받은 뒤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되는데 단체가 수상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TV조선 김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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