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전체

北 상선, 서해 NLL 침범…경고사격에 1시간 만에 돌아가

  • 등록: 2025.09.26 오전 09:40

  • 수정: 2025.09.26 오전 09:46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북한 선박이 26일 새벽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했다가 우리 군의 경고사격에 물러났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 상선 1척이 이날 오전 5시부터 약 1시간 동안 백령도 서북방 서해 NLL을 침범했다.

이 선박은 NLL 이남 5㎞까지 침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선박이 NLL에 접근할 때부터 동향을 주시하고 있었으며, 반복된 경고통신에도 침범하자 수십발의 경고사격을 했다.

당시 대구급 호위함(2,800t급)인 천안함이 해상에서 경계작전을 수행 중이었다.

북한 선박은 우리 측의 경고사격에 서쪽으로 항로를 틀어 우리 관할해역 밖으로 이탈했다.

군 당국은 북한 선박이 고의로 NLL을 침범했을 가능성은 작다고 일단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이 사건과 관련해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식별되지 않는다고 군은 밝혔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