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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이지스 구축함 등 최신 함정 31척, 부산 앞바다에 모였다

  • 등록: 2025.09.26 오후 21:41

  • 수정: 2025.09.26 오후 21:52

▲영상 출처 : 해군본부

해군 창설 80주년을 맞아 2025 대한민국 해군 관함식이 오늘(26일) 부산 앞바다에서 열렸습니다.

행사에는 최신 이지스 구축함 정조대왕함을 비롯해 3천톤급 잠수함 신채호함, 대형수송함 마라도함 등 함정 31척과 항공기 18대가 총출동했습니다.

사열 뒤에는 대잠수함 작전 시범이 펼쳐졌습니다. P-8A 포세이돈 초계기가 소노부이를 투하해 적 잠수함을 탐지했고, MH-60R 해상작전헬기가 디핑소나로 추적, 이어 링스 헬기가 경어뢰를 투하해 격침했습니다.

유·무인 통합작전 시범도 공개됐습니다. 정찰 무인기가 목표를 포착하면 무인수상정이 경고사격을 실시, 이어 강감찬함과 경남함 등 전투함이 일제 사격으로 목표를 격파했습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해양안보는 국가 생존과 직결된다”며 “해군이 수상함·잠수함·항공기를 고루 갖춘 세계적 강군으로 자리매김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관함식은 1945년 해군 창설 이후 여섯 번째로, 우리 해군의 현재 전력을 대내외에 과시하는 장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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