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이 안방에서 35분 만에 결승에 진출했다.
안세영은 27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500 코리아오픈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포른파위 초추웡(세계 6위)의 부상으로 기권승을 거뒀다.
1세트에서 접전 끝 21-19로 승리한 안세영은 2세트에서도 8-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하지만 초추웡이 경기 중 종아리를 부여잡고 쓰러졌고, 결국 기권을 선언하며 경기는 허무하게 끝났다.
안세영은 눈물을 흘리는 초추웡을 위로하는 승자의 품격을 보였다.
올해 10번의 국제 대회에에서 7번 우승한 안세영은 내일 결승에서 시즌 8관왕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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