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신축 아파트를 찾는 현상이 갈수록 강해지면서 '얼어죽어도 신축', 이른바 '얼죽신'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는데요. 차별화를 위해 신축 아파트 단지들의 '커뮤니티' 시설도 진화하고 있습니다. 골프연습장과 수영장 같은 운동시설은 물론, 쇼핑몰과 북카페 같은 편의 시설도 생기고 있습니다.
이유경 기자가 특색있는 커뮤니티 시설을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3400세대가 입주를 시작한 49층 높이의 메머드급 주거 단지(힐스테이트 더 운정), 내년 3월에는 국내 최초로 유명 복합 쇼핑몰이 4층 규모로 단지 안에 들어섭니다.
입주민들이 밖에 나갈 필요 없이 쇼핑과 각종 문화 생활을 할 수 있는 이른바 '슬세권' 단지가 되는 겁니다.
주민들은 벌써부터 기대감을 표시합니다.
이용우
"(쇼핑몰을 이용할 때) 집 앞에서 유모차만 끌고 바로 내려올 수 있다는 게, 유모차랑 도보권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게 저는 가장 큰 메리트로"
25m 비거리의 골프연습장도 다른 단지와 차별화된 시설입니다.
진선희
"(아파트에서) 내려와서 바로 이용할 수 있으니까 시간이 늦게까지 하면은 훨씬 더 이용하기 좋겠죠."
아파트 꼭대기에 있는 인피니티풀과 실내 수영장, 손님들을 편하게 맞을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에 대형서점을 옮겨놓은 듯한 북카페까지, 커뮤니티 시설을 통해 이웃간의 관계도 돈독해집니다.
김혜정 / 서울 강남구 A 아파트 입주자대표 회장
"'커뮤니티'라는 공간 속에서 같이 운동을 하고 같이 식사를 하면서 서로 몸으로 부딪히다 보니까 서로 정이 생기고 이웃을 이해하는 능력이 높아지고"
실제로 한 조사에서 살고 싶은 주택 유형 1위는 '커뮤니티 시설이 잘 갖춰진 곳'(34%)으로, 전년보다 9%p 올랐습니다.
커뮤니티 시설이 아파트 선택의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는 겁니다.
프라이빗 영화관과 암벽등반장, 캠핑장 등 이색 커뮤니티 시설도 생기고 있는 상황, 아파트가 주거 공간을 넘어 여가와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안식처가 되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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