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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도시' 태백, 청정메탄올로 '재도약' 준비

  • 등록: 2025.09.29 오전 08:37

  • 수정: 2025.09.29 오전 09:18

[앵커]
석탄산업이 쇠락하며 소멸위기에 처한 강원 태백시가 친환경 에너지 도시로 부흥을 꿈꾸고 있습니다. 석탄 대체산업으로 계획한 청정 메탄올 생산은 최근 정부가 경제적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승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문을 닫은 태백 장성광업소입니다.

광부들을 태우고 갱도를 오가던 열차가 그대로 멈춰있습니다.

황량하기만한 이곳에 2030년까지 연간 2만2000톤의 '청정메탄올' 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이 만들어집니다.

이상호 / 태백시장
"2027년 청정 메탄올 1만톤 규모가 먼저 생산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순차적으로 생산되면, (인구와 고용도)순차적으로 확대…."

장성광업소와 철암 선탄장까지 이어지는 2.5km 수평갱도는 청정메탄올 운송통로로 활용합니다.

청정 메탄올은 운송이 쉽고 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있어 최근 세계적으로 조선과 해운 등 분야에서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생산 기반이 전무합니다.

이에 기획재정부는 최근 청정메탄올 제조시설을 포함한 3540억 원 규모의 '조기 폐광지역 경제진흥사업'에 경제적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김진태 / 강원지사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설계비로 74억 원이 아주 신속하게 담기면서 사업이 더 탄력을…."

석탄산업 쇠락과 함께 소멸위기에 처한 태백시가 '청정메탄올' 도시로 재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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