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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한 장] 도시의 과거와 오늘

  • 등록: 2025.10.01 오전 08:22

  • 수정: 2025.10.01 오전 08:30

[앵커]
렌즈에 담긴 그 순간, 그 의미를 짚어보는 시간이죠. 사진기자가 선택한 아침에 한 장입니다. 오늘은 조선일보 사진부 오종찬 기자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에 볼 사진은 어떤 건가요.

[기자]
지난 1987년 서울 무역센터 건설 당시 모습과 2025년 현재의 모습을 비교한 사진입니다. 도시가 수십 년간 변해버린 사진을 보면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느껴지는데요. 서울 강남구에서 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흥미로운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사진으로 만나보시죠. 1987에는 무역센터 주변에도 고층 빌딩이 없이 썰렁했습니다. 강남 재건축의 상징 은마아파트가 완공된 1979년과 2025년을 비교한 사진인데요, 이 아파트만 빼고 주변 모든 게 바뀌었습니다. 1977년 압구정동의 한 아파트 추첨에 엄청난 인파가 몰렸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서울 강남구가 개청 50주년을 기념해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담아서 기획한 사진전입니다.

[앵커]
이렇게 사진으로 비교해 보니 도심의 변화가 한눈에 느껴지네요. 이번 전시회에 이 지역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문화들도 소개됐다면서요.

​​​​​​​[기자]
네. 한국의 사교육 하면 대치동 학원가가 떠오르고, 아파트 이슈에 가장 먼저 언급되는 게 강남 지역 아파트인데요. 이를 담아낸 사진들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평일 대치동 학원가의 밤 10시, 학원에서 나온 수많은 학생들이 건널목을 가득 메운 사진입니다. 큰 대로를 사이에 두고 개발을 앞두고 있는 판자촌과 개발을 마친 신축 아파트가 마주보고 있습니다. 도심 빌딩 숲 한가운데 위치한 왕릉에 울긋불긋 가을이 내려앉은 모습입니다.

[앵커]
​​​​​​​서울 도심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모습을 담아낸 사진들이 인상적이네요. 지금까지 아침에 한 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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