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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100세 노인 2568명에 '장수 지팡이' 전달

  • 등록: 2025.10.02 오후 13:57



보건복지부가 제29회 노인의 날을 맞아 100세를 맞은 노인 2568명에게 장수를 기원하는 지팡이 '청려장'을 전달했다.

청려장은 명아주 줄기로 만든 가볍고 단단한 지팡이로 건강과 장수를 상징한다. 대표 수여자는 박순례 씨와 김준배 씨였다.

청려장 지급 대상은 주민등록상 100세인 노인과 주민등록과는 다르지만, 실제 나이가 100세로 명확하게 확인된 노인들이다.

올해 100세가 된 노인을 포함해 전체 100세 이상 인구는 8월 말 기준 8891명(남자 1553명·여자 7338명)으로 집계됐다.

복지부는 또 노인 복지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 34명에게 국민훈장(2명), 국민포장(2명), 대통령표창(13명), 국무총리표창(17명)을 수여했다. 구자훈 금천노인종합복지관장과 천두식 대한노인회 울산 동구지회장이 각각 국민훈장을 받았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서면 축사를 통해 "정부는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소득 하위 70% 노인에게 기초연금을 월 최대 342510원 지급하고 있으며, 지자체와 협력해 경로당 주 5일 식사 제공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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