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전체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LG, 2년 만에 '극적인' 정규시즌 우승

  • 등록: 2025.10.02 오후 21:48

  • 수정: 2025.10.02 오후 21:53

[앵커]
흔히 야구는 9회말 2아웃부터라고 하죠. 1위 LG를 바짝 추격했던 2위 한화가 9회말 2아웃 상황에서 무너졌습니다. 결국 정규시즌 우승팀은 LG가 차지했습니다.

윤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1위 LG의 정규시즌 마지막 잠실 경기. 90년과 94년 우승 당시 입었던 '클래식 유니폼'을 입었지만 NC에게 덜미를 잡혔습니다.

4회 초 김형준의 안타로 2점을 벌린 NC는 이후 4점을 더하며 쐐기를 박았습니다.

NC의 승리로 경기가 끝난 시각은 밤 10시. 그 때 인천에 있던 2위 한화는 SSG에 5-2로 앞선 채 9회 말을 준비 중이었습니다.

한화가 SSG를 누르고, 오는 3일 KT전까지 이기면 LG와 동률로 정규시즌을 마치게 되고 1위 자리를 놓고 타이브레이크 경기를 치러야합니다.

한화 마무리 김서현이 9회 말 2아웃을 잡아낼때까지만 해도 한화는 잔인한 시련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SSG 대타 현원회의 투런 홈런으로 4-5. 볼넷에 이어, 18살의 9번 타자 이율예가 끝내기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습니다.

이율예 / SSG 랜더스 포수
"되게 힘든 시간이 많았어요. 근데 그 힘든 시간이 오늘 이시간 이후로 다 내려간것 같고. 후회하지 않습니다."

역대 최고의 흥행을 달성한 올시즌 프로야구 정규시즌의 우승 팀이 LG로 정해진 순간이었습니다.

한화의 승리를 예상하고 집으로 출발했던 LG 선수들은 한화의 패배 소식에 다시 경기장으로 돌아와 남아있던 팬들과 우승의 기쁨을 나눴습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야구 명언을 떠올린 LG는 2년 만에 통합 우승을 이뤄내겠다는 각오를 전했습니다.

TV조선 윤재민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