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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만명 출국' 하늘길도 '북적'…카트 노동자 등 파업에 일부 '혼잡'

  • 등록: 2025.10.03 오후 21:03

  • 수정: 2025.10.03 오후 21:07

[앵커]
고속도로 귀성행렬만큼, 공항도 북적였습니다. 오늘 하루 인천공항은 24만 명에 육박하는 여행객이 이용해 하루 평균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지금은 어떤지, 인천공항 연결합니다.

장혁수 기자, 아직도 공항이 북적이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저는 인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에 나와 있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오후 7시 이후 항공편이 줄어들면서 지금은 다소 한산한 모습입니다.

박유동 / 경기 광주시
"10시 비행인데 조금 일찍 와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딱히 불편함은 없었던 것 같아요."

인천공항은 오늘 하루에만 23만 9000명이 이용했습니다. 하루 평균 이용객으로는 역대 최댑니다.

추석 연휴을 이용해 해외로 떠나는 국내 여행객과 국경절을 맞아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까지 겹쳐 오전에는 다소 혼잡했습니다.

환경 미화원과 카트 노동자 등 공항 자회사 노동자들의 파업 여파도 곳곳에서 엿보였습니다.

카트가 정리되지 않은채 길목을 막기도 했고, 쓰레기가 제때 수거되지 않아 쓰레기통이 넘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우려했던 대란은 없었습니다.

보안 검색 요원들이 추가 근무를 하지 않는 방식으로 파업을 하려다가 막판에 철회하면서 가장 붐볐던 아침 시간에도 보안검색에 15분 정도가 걸렸습니다.

인천공항공사 측은 "출국 3시간 전에만 도착하면 넉넉한 상황"이라며 "차를 주차하다 탑승 시간을 놓치는 경우가 있는 만큼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TV조선 장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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