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하마스의 종전 일부 수용 발표 한 시간여 뒤 자체 소셜미디어인.트루스소셜을 통해 "하마스가 지속적인 평화를 위한 준비가 돼 있다고 믿는다"고 반겼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폭격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며 "그래야만 인질들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구출할 수 있다"고 요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미 동부 시간 오전 11시쯤 트루스소셜셜에 5일 오후 6시(한국 시간 6일 오전 7시)까지 종전에 합의하라는 최후통첩을 하마스를 향해 보냈다.
기한 안에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전례 없는 지옥이 펼쳐질 것이라고 압박하는 가운데 하마스 대원들을 모두 추적해 제거할 수 있다며 "어떤 식으로든 중동에 평화는 찾아올 것"이라고 강력 경고했다.
이스라엘은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 이후 가자지구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워싱턴 백악관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을 가진 뒤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가자지구 종전 및 전후 구상을 발표했다.
모두 20개 항으로 구성된 이번 계획에는 양측이 동의하면 전쟁이 즉시 종결되며, 하마스와 이스라엘은 인질 및 수감자들을 석방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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