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오후 7시 45분쯤 부산 사하구 한 오피스텔 세대 내에서 30대 여성이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해당 오피스텔 화단에선 30대 남성도 쓰러져 있었다.
두 사람 모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이들은 결혼을 앞둔 사이로 확인됐다.
처음 신고한 여성의 어머니는 "도와달라"는 딸의 다급한 전화를 받고 이들의 집에 가 사건 현장을 목격했다.
현장 감식 과정에서 여성의 몸에선 흉기에 찔린 상처와 방어흔 등이 발견됐다.
남성의 목에서도 일부 흉기에 찔린 상처가 확인됐다.
경찰은 남성이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자해를 시도하고 스스로 건물 밖으로 뛰어내린 것으로 추정하고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