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가위 아침 오늘도 고향을 찾는 막바지 귀성 차량과 다시 서울로 돌아오는 귀경 차량이 모두 몰리면서 도로 곳곳이 붐빌 것으로 보입니다. 도로 정체는 오후 5시 절정을 이룰 전망인데, 다시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교통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임서인 기자, 현재 고속도로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연휴 중 오늘, 양방향 정체가 가장 극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아직 전국 고속도로 대부분 구간은 원활한 교통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일부 구간에서는 막바지 귀성길 정체가 시작되는 모습입니다.

주요 구간 교통 상황 CCTV 화면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경부선 문덕육교 부근입니다. 부산 방향이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해안선 양노1교 부근에서는 서울 방향은 원활하지만 목포 방향이 꽉 막혀 있습니다.

영동고속도로 양화천교 부근에서는 강릉 방향 차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오전 8시 기준으로 서울요금소를 출발하면 부산까지 6시간 50분, 광주 5시간, 대구 5시간 50분, 강릉은 3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귀성길 정체는 오후 3~4시 사이 정점을 찍고, 자정 무렵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른 귀경 행렬도 시작됐습니다.

지금 서울로 출발하면 부산에서 6시간 50분, 광주에서 4시간 30분, 대구에서 5시간 50분, 강릉에선 3시간 10분이 걸리겠습니다.

귀경길 정체는 오후 4~5시 사이 가장 심해지고, 내일 새벽 1~2시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연휴 기간 가장 많은 667만대가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9만 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8만 대가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는 등 궂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는데, 빗길 안전 운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도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