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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349경기만에 맨시티서 통산 250승…리그 역대 최단 기록

  • 등록: 2025.10.07 오후 15:55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의 과르디올라 감독이 단일팀 통산 250승 달성의 위업을 달성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6일 브렌트퍼드전 1-0 승리로 사령탑 부임 이후 349경기 만에 250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역대 EPL 감독 중 가장 적은 경기 수로 이룬 대기록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각각 404경기, 423경기 만에 250승을 달성해 그 뒤를 잇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브렌트퍼드전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퍼거슨 감독과 벵거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조만간 두 분께 좋은 저녁을 대접하겠다"고 미소 지었다.

이어 "EPL 역사의 한 부분으로 남게 돼서 매우 기쁘다. 이제 250승 이상을 향해 더 나아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무려 18개의 우승컵을 차지하며 잉글랜드 프로축구 역사상 최강의 팀이라는 찬사를 받는 강팀으로 거듭났다.

2020-2021시즌부터 2023-2024시즌까지 EPL 역사상 최초로 4연패를 달성했고 2018-2019시즌에는 EPL,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리그컵을 모두 가져간 최초의 팀이 됐다.

2022-2023시즌에는 구단 사상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이뤄 EPL, FA컵을 합쳐 유럽 '트레블'(3관왕)을 달성하는 최고의 시즌을 보냈으며 2017-2018시즌엔 EPL 역대 처음으로 '승점 100' 고지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시즌 맨시티는 개막 이후 4승 1무 2패를 기록하며 리그 5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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