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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만나는 홍명보호, 빗줄기 뚫고 맹훈련…특급 팬서비스도 뽐내

  • 등록: 2025.10.07 오후 21:49

[앵커]
'삼바 군단' 브라질과 맞대결을 앞둔 우리 축구대표팀이 빗속에서도 맹훈련을 소화했습니다. 팬 수백 명이 찾아와 응원했는데, 선수들도 팬서비스로 화답했습니다.

이다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축구대표팀의 든든한 맏형 손흥민과 이재성이 공을 주고 받으며 몸풀기를 시작합니다.

오늘 새벽 도착에, 비까지 내렸지만 훈련장을 찾은 팬들 생각에 피로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300명의 축구팬이 지켜본 가운데, 브라질전을 앞둔 홍명보호가 26명 완전체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지난 소집에서 빠졌던 황인범을 비롯해 몸 상태가 우려됐던 김민재까지, 90분 가까운 훈련을 무리없이 소화했습니다.

선수들은 훈련이 끝난 뒤 팬들과 일일이 하이파이브를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지난 미국 원정에 이어, 한국에서는 처음 소집된 '독일 혼혈' 카스트로프도 설렘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옌스 카스트로프 /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지난 12월에 한국을 찾았을 때는 나를 아는 팬들이 많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환영을 받아 기뻤습니다"

우리 대표팀과 맞대결을 펼칠 피파랭킹 6위 브라질 대표팀도 한국 팀에 앞서 같은 훈련장에서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나섰습니다.

'명장' 안첼로티 감독이 지켜본 가운데, 비니시우스, 히샤를리송 등 주축 선수들이 모두 참석했습니다.

지난 미국 원정에서 1승 1무를 기록하며 자신감이 차오른 홍명보호는 오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전 승리에 도전합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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