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한탄강 일대에서 가을꽃 축제가 한창입니다.
지난 주말에는 세계 드론 축제도 열렸는데요. 백영현 포천시장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Q. 지난 주말 포천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드론 축제가 열렸는데요. 관광객들이 많이 왔습니까?
A. ‘포천 한탄강 세계드론제전’은 우리 모두에게 무한한 가능성을 제시해 주고,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매우 뜻깊은 행사였습니다. 특히, 이번 축제는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방문객들이 직접 첨단기술을 체험하며 드론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우리 포천시가 대한민국 드론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는 이미지를 확고하게 구축할 수 있게 됐고, 인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행사였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 때문에 우리 포천시는 ‘포천 한탄강 세계드론제전’을 올해 일회성 축제로 그치지 않고, 앞으로 포천을 대표하는 지속 가능한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며, ‘세계드론제전’에 축제 이상의 의미가 더해질 수 있도록 드론과 관련한 다양한 국제대회 유치와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 활성화 등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Q. 한탄강 주변에서는 가을 축제가 열리고 있는데, 주요 볼거리와 즐길거리 소개 좀 해주시죠.
A. 가든페스타는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포천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에서 펼쳐지는 수도권 최고의 가을꽃 축제로, 오는 11월 2일까지 진행됩니다. 지난해 처음 개최돼 짧은 기간 30만 명의 관광객들이 다녀가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는데, 올해는 더욱 볼거리도 많고, 즐길 거리도 많은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화려한 가을꽃 정원뿐만 아니라, 국내 최장 Y형 출렁다리, 야간 미디어 아트파크를 비롯해 세계 각국의 음식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먹거리 부스와 우수한 품질의 포천 농특산물 판매 부스까지.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들이 운영되고 있으니, 시청자 여러분께서도 꼭 한번 방문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는 ‘2025 한탄강·광릉숲 국제포럼’이 열립니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과 생물권보전지역을 배우고 즐기자!’라는 주제로 열리는 포럼을 통해서는 학술 프로그램은 물론, 일반 시민들도 참여하실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10월 25일에는 드넓은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잔디광장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실 수 있는 ‘2025 포천 펫 스타’도 개최됩니다. 이처럼 포천 한탄강 가든페스타는 다양한 행사와 연계돼 더욱 풍성한 축제로 열리고 있으며, 단연 수도권 최고의 가을 축제로 주목받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Q. 평생학습 기회 특구로 지정된 이후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구요? 소개 좀 해주시죠.
A. ‘경기도 평생학습 기회특구’ 사업은 경기도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 추진하는 사업으로, 고령화·지역 불균형·AI·기후 위기 등 현대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을 평생교육을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 사업입니다. 지방자치단체와 대학, 그리고 산업체가 함께 거버넌스를 구축해 평생학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며, 우리 포천시는 동두천시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두 도시의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하며 공통 현안을 해결해 나가고 있습니다. 현재는 초고령사회 대응을 위해 디지털 문해 교육 강사를 양성하고, 학습마을 교류와 성과발표회 등을 통해 공동체의 성장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또한, 반려동물과 관련한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포동 멍냥 아카데미’를 운영해 지도사를 양성하고, 지역사회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포동 실버넷 이음교실’을 통한 디지털 전문가 양성과 찾아가는 교육, 심화 반려동물 교육, 펫티켓 캠페인 등 지역 현안 해결형 프로그램들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러한 평생교육 기회들은 지역사회의 변화를 만들어 가는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Q. 공직 사회에 '부서장 책임제'를 도입했는데요. 평가는 좀 어떻습니까?
A. 제가 민선8기 포천시장에 취임한 직후부터 행정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도입한 ‘부서장책임제’가 지금 ‘성과행정’이라는 결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부서장 책임제’는 부서장에게 실질적인 권한과 책임을 부여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각 부서가 주도적으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한 것인데, 순탄한 과정을 거친 것만은 아니었지만, 계속된 노력 끝에 지금은 포천시 공직사회에 부서장 책임제가 정착하게 됐고, 이를 바탕으로 외부 재원 확보가 비약적으로 증가하게 됐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올해 우리 포천시는 1,049억 원이 넘는 국·도비를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습니다. 주요 사례를 말씀드리면, ‘우분 고체화사업’ 306억 원,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318억 원, ‘특수상황지역 개발 및 접경권 발전지원사업’ 207억 원, ‘학교시설복합화와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 218억 원 등 굵직한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는 성과를 냈습니다. 부서장 책임제를 통해 현장의 재량과 결정이 존중받는 행정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이러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인데, 우리 포천시는 앞으로도 더욱 능동적인 자세로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만들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포천은 이제부터 시작되는 도시입니다. 오랜 세월 많은 제약으로 발전이 더뎠지만, 그렇게 남겨진 공백은 이제 우리에게 더 큰 기회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포천시는 반드시 지금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우리 포천시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여드리고, 누구라도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십시오.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포천시정으로 반드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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