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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공무원 시신 부검…1차 소견 "범죄 혐의점 없음"

  • 등록: 2025.10.13 오후 13:12

김건희특검에 출석해 조사받은 뒤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경기 양평군청 소속 공무원에 대한 시신 부검이 13일 실시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13일 경기남부경찰청 의뢰로 사무관급 공무원 A씨에 대한 부검을 진행해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이 없다는 1차 소견을 전달했다.

경찰은 A씨가 남긴 유서에 대한 필적 감정도 함께 의뢰했으며, 이 결과는 최종 감정서와 함께 나올 것으로 보인다.

유서에는 특검 조사를 받아 괴롭다는 등의 심경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김 여사 관련 의혹 중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 수사를 위해 추석 연휴 하루 전인 지난 2일 A씨를 소환했다.

특검 출석 당시 피의자 신분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은 "조사는 강압적인 분위기도 아니었고 회유할 필요도 없었다. 점심·저녁 식사 시간과 3회의 휴식시간을 보장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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