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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양평군 공무원 사망사건' 특검법 제출…"철저한 진상 규명 필요"

  • 등록: 2025.10.13 오후 15:53

  • 수정: 2025.10.13 오후 15:55

국민의힘 박수민 의원(왼쪽부터),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 서지영 의원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 경기도 양평군 공무원 A씨가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소환 조사를 받은 뒤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해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법을 제출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박수민 의원(왼쪽부터),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 서지영 의원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 경기도 양평군 공무원 A씨가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소환 조사를 받은 뒤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해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법을 제출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13일 양평군 공무원 사망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특검 법안을 당론 발의했다.

국민의힘 박수민 원내대표 비서실장,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 서지영 원내부대표는 이날 오후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 '민중기 특검의 강압수사로 인한 양평군 소속 공무원 사망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법'을 제출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유명을 달리한 양평군 공무원 故정희철님께 삼가 조의를 표한다"며 "고인을 죽음까지 이르게 한 민중기 특검의 무도하고도 폭압적인 수사로 결국 안타까운 일이 생긴 것에 대해 국민의힘과 국민 모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중기 특검은 故정희철님에 대해 여러 강압적인 수사, 수모, 멸시, 모멸감을 수사과정에서 줘서 결국 고인을 죽음에 이르게 했다"며 "수사과정에서 있었던 여러 불법적인 내용에 대해 철저히 수사할 수 있도록 특검법이 빠르게 통과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민중기 특검에 대한 폭력수사 특검법'을 당론으로 발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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