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전체

홍명보호, 오늘 파라과이전…선발 명단 변화 예고

  • 등록: 2025.10.14 오전 08:21

  • 수정: 2025.10.14 오전 08:26

[앵커]
축구 대표팀이 파라과이전을 앞두고 마지막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파라과이는 우리보다 피파랭킹은 낮지만 탄탄한 수비가 강점인데, 대표팀은 브라질전과는 다른 선수 조합을 예고했습니다.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록 평가전이었지만, 브라질전 참패의 아픔은 컸습니다.

손흥민 / 축구대표팀 주장
"마음이 지금 아파요. 총 맞은 것 같아요, 머리에..."

그래도 파라과이전을 앞두고 실시한 마지막 훈련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종아리가 불편한 황희찬의 출전이 사실상 어려워진 가운데, 25명의 선수들이 굵은 장대비를 맞으면서도 활기찬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번 파라과이전은 평가전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브라질전 패배로 가라앉은 분위기를 회복하는 것은 물론, 오는 12월 열리는 월드컵 조추첨에서 포트2를 사수하기 위해선 반드시 이겨야 합니다.

홍명보 감독은 브라질전과는 다른 선수 조합을 예고했습니다.

홍명보 / 축구대표팀 감독
"꼭 승리해야 하는 경기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경기 때 많은 경기를 뛴 선수들도 있고, 몇 명은 로테이션을 할 거고..."

월드컵 남미 예선을 6위로 통과한 파라과이는 지역 예선 18경기에서 10점만 허용했을 정도로 수비가 탄탄한 팀입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이었던 2022년 평가전처럼, 손흥민의 프리킥 한 방 등 세트피스 전술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국이 파라과이에 패한 건 지난 1986년이 마지막으로, 무려 40년 전입니다.

필승을 다짐한 홍명보호의 파라과이전은 TV조선에서 생중계 합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