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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 후 15년 방치'…전주시, 옛 전주 금암고 건물 철거 후 개선 사업

  • 등록: 2025.10.14 오후 14:00

14일 전주시는 폐교 후 15년째 방치된 전북 전주시 덕진구 옛 금암고등학교 건물을 다음달부터 철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암고 일대는 급경사지에 좁고 긴 골목길이 많고 노후주택도 밀집돼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특히 금암고 폐교 이후 시설이 장기간 방치되면서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청소년 탈선과 재난위험, 안전사고 발생의 우려로 신속한 정비가 요구돼 왔다.

이에 따라 전주시는 금암고 일대 정비를 역점사업으로 정했고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도시재생 공모사업(우리동네살리기)'에 선정돼 사업비를 확보했다.

전주시는 2028년까지 국비 50억 원 등 총 91억 원을 들여 금암고 일대에 공원과 산책로를 조성하고 주민 공동이용시설 조성, 노후주택 수리 등 정주 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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