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구급대원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천 소사경찰서는 14일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의 혐의로 50대 남성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어제 밤 9시 10분 쯤 자택인 부천의 한 아파트에서 119 구급대원 3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조사 결과 "술을 마시고 호흡 곤란 증세를 보이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발코니에서 위험한 행동을 하고 있던 남성을 제지하자 흉기를 휘둘렀고, 이 과정에서 대원 2명이 손 부위 등을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남성은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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